top of page


터에 대한 논의 - 근대 건축물 보존
근대와 로컬의 해체 존재된 것이 사라지는 경험은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지켜야 하는 가를 묻는다. 본 글은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시기에 소멸한, 그러나 여전히 보존의 가치를 지닌 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다. 근대가 현대에 남긴 상징성과 의미, 그리고 보존 가치에 대한 논의와 그 범위(기준)을 설정함에 있어 다양한 시선들이 혼재한다. 브뤼노 라투르(Bruno Latour, 1947-)는 근대화의 과정을 이렇게 설명한다. “근대화를 위해 버려져야 했던 것은 로컬(Local)이었다. 근대화가 기존의 연결고리들을 모두 없앤 후 재구성한 이 영토에는 원주민적인 것도, 토착적인 것도, 원시적인 것도 없다. 로컬[근대화 이전의 로컬]은 비교의 대상으로 존재한다. 반-글로벌(anti-Global)을 의미한다.” 라투르의 지적처럼 근대화는 로컬을 해체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과정이었다. 전통(토착·지역적 의미)과 현대 사이에서 전통적 가치관을 재편하고 현대 사
2025년 9월 12일4분 분량
bottom of page